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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은 산이 험준하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문경새재는 영남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고 할 정도다. 높은 대지에 형성된 자연인만큼 경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또 이곳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진을 쳤던 이진터와 교귀정, 조령원터, 문경새재아리랑비 등 선인들의 자취가 많은 남아있는 곳이다. 

주흘산과 조령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문경새재에는 3개의 관문이 있는데 주흘관과 조곡관, 조령관이 그것이다. 주흘관은 영남 제1관으로 정면 3칸과 측면 2칸 협문 2개가 있고 팔작 지붕으로 되어 있다. 3개의 관뭉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지니고 있다. 영남 제2관 조곡관은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이다.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팔작지붕이다. 영남 제3관 조령관은 새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 34년(1708)에 중창하였다. 이 세 개의 관은 국방의 요새로 이용되었으며 설화나 문요 등에도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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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새재는 아름다운 계곡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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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를 찾았을 때 반드시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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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바이크는 문경에서도 인기 높은 관광코스이다. 

20여 년 전 탄광촌이었던 문경은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를 색다른 관광자원으로 변모시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문경 철로 자전거는 레일바이크라고도 불리며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문경 관광을 선사한다. 철로 자전거는 3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진남역에서 출발해 불정역까지 왕복하는 코스, 또 불정역에서 출발해 주평방면 왕복코스, 마지막 가은역에서 출발에 먹뱅이역 방면 왕복 코스까지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이 걸리는 코스들로 짜여있다. 힘들이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편안하게 주변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어 문경의 주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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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남교반은 경남팔경 중 제 1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탄광촌에 가려졌던 문경은 폐광 후 새로운 관광 명소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경남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진남교반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철교와 교량을 따라 펼쳐지는 울창한 수림과 그 아래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기암절벽, 그리고 강변 모래밭과 아름드리 노송이 우거진 진남숲 일대는 야영장과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춘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이외에 문경새재 산 기슭에서 흘러내려오는 선유동계곡, 쌍룡계곡, 용추계곡, 운달계곡 등은 여름철 휴양지로 적당하고 피로를 풀고 싶다면 문경온천을, 가족들과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과 불정자연휴양림을, 문경의 등산 코스로는 운달산, 황장산 등의 관광 명소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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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동계곡은 문경 8경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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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계곡은 하트모양의 독특한 소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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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는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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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모산성은 고모산에 위치해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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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불산 자락에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대승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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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달산에는 운달 조사가 창건한 김룡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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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유교문화관에서는 유교 문화의 이모저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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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도자기 전시관에서는 아름다운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문경 출신 의병대장군으로 운강 이강년 선생이 있다. 문경시는 이강년 선생의 항일투쟁의 숭고한 위업을 재조명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을 제공하고자 운강 이강년 기념관을 짓고 2002년 개관했다. 이외에 문경에서 유교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문경유교문화관을, 문경 서민들의 향토문화를 알아보고 싶다면 문경문화원을, 문경의 도예 문화를 직접 보거나 체험하고 싶다면 문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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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에는 여러가지 체험들을 즐겨 볼 수 있는 마을들이 많다. 

문경의 문화와 삶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전통 체험마을을 찾아가 보는 것도 방법이다. 전통문화마을로 조성된 성보촌과 도예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문경도예촌, 문경의 특산물 오미자를 직접 채취하고 맛 보길 원한다면 문경오미자체험마을을 방문해 보자. 모싯골마을과 궁터마을에서도 농촌 체험을 즐겨볼 수 있으며, 스머프마을을 찾는다면 독특한 전경을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